오는 6월 1일 시·도지사, 교육감, 자치구·시·군의 장, 시·도의원, 자치구·시·군의원 등을 뽑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치러질 예정이다. 지방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거물급 정치인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들의 관심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자.
▶이미지= TDI News (티디아이 뉴스)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는 ‘경기’로 꼽힌다. 지난 대선을 노리던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이 경기지사에 출사표를 던졌기 때문이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자체 분석 플랫폼 데이터 드래곤을 통해 최근 30일간(3/8~4/6) ‘김동연’ 후보와 ‘유승민’ 후보의 검색량을 살펴봤다.
김 대표와 유 전 의원은 3월 31일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으며, 두 후보 모두 이날 가장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김 대표의 최다 검색량은 36,935건, 유 전 의원은 109,914건이 집계됐다. 30일간 검색량 합계는 김 대표가 총 232,601건 유 전 의원이 576,301건으로, 유 전 의원이 약 2배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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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또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인물이다. 송 전 대표의 최근 30일간 검색량 합은 432,397건이다. 4월 1일 서울시장 출마 입장을 밝혔으며, 이날 37,641건의 가장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3월 8일~10일의 검색량은 각 ▲69,900건 ▲72,269건 ▲65,581건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날보다 월등히 높다. 3월 7일 둔기 피습 사고, 3월 10일 대표직 사퇴가 높은 검색량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재도전이 유력한 오세훈 현 서울시장의 4월 1일 검색량은 총 9,402건으로, 대선 전후를 제외한 평소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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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대구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김재원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유영하 변호사 등이 경선의 판을 키워가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유력 주자였던 홍 의원은 3월 31일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으며, 최근 30일간 총 665,998건의 검색량을 기록했다. 일찌감치 대구시장 출마 의사를 표해온 김 전 최고위원은 30일간 총 205,900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유 변호사는 총 198,395건의 검색량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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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0일간 ‘지방선거’ 검색량 합계는 총 541,204건으로 일일 평균 약 18,000건이 검색됐다. 연관검색어로는 ‘2022 지방선거일’, ‘지방선거란’, ‘지방선거 사전투표’ 등이 순위에 올랐으며, 동기간 뉴스 기사에서 ‘지방선거’와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의원’, ‘후보’, ‘민주당’, ‘출마’, ‘대표’ 등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서울시장’, ‘경기도’ 등도 다수 언급됐으며, ‘공천’, ‘공약’, ‘정책’ 등도 눈에 띈다.
6·1 지방선거는 총 4,016명의 지방 자치 일꾼을 뽑는 것으로, 현재 예비 후보자 등록이 진행 중이다. 5월 12일부터 이틀간 정식 후보자 등록 신청이 가능하며, 당선인은 2022년 7월 1일부터 총 4년의 임기 동안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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